<암세포 분류법>
오늘은 암 세포 구분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암이란?
암은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과 분열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분열이 계속 진행되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다. 면역학적으로 암은 주로 면역 시스템의 기능 이상으로 설명된다. 면역 시스템은 세포 손상이나 감염을 감지하고, 이를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암 세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면역 시스템을 피하거나 억제하여 자가 복제를 이어간다. 암 세포가 면역 시스템을 피하거나 억제하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암 세포의 면역 회피
- 면역 감지 회피: 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 비슷하게 보이도록 변형되거나, 면역 시스템이 암 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암 세포는 면역 세포가 인식할 수 있는 특정 항원을 발현하지 않거나,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분자를 발산한다.
- 면역 억제: 암 세포는 T 세포나 NK 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분자들을 방출한다. 예를 들어, PD-L1과 같은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을 발현하여 T 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습니다.
결론적으로, 암은 면역 시스템과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며, 면역 시스템이 암 세포를 제대로 인식하거나 제거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발전한다. 이렇게 암 세포가 생겨나면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없기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과학계에서는 암의 전이 정도를 어떻게 구분지을까?
TNM 분류 개념
TNM 분류에서 T, N, M은 암의 진행 정도와 전이 상태를 세부적으로 구분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이다. 암의 TNM 분류는 암의 병기(stage)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TNM은 각자 다음과 같다.
1. T (Tumor, 종양 크기 및 범위): 종양의 크기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습 정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T1, T2, T3, T4 등으로 세분화되며, 숫자가 커질수록 종양이 더 크거나 주변 조직을 더 많이 침범했음을 의미한다.
2. N (Nodes, 림프절 전이 여부): 암이 인근 림프절로 전이되었는지를 평가한다. 림프절 전이는 N0(전이 없음)에서 N1, N2, N3 등으로 분류되며, 숫자가 커질수록 전이된 림프절의 수나 크기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3. M (Metastasis, 원거리 전이 여부): 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를 나타낸다. M0은 전이가 없음을 의미하고, M1은 원거리 전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조합하여 암의 병기를 분류하며, 각 요소의 상태에 따라 암의 치료 방법과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합적으로 T, N, M은 서로 결합되어 암의 병기(Stage)를 결정한다. 병기는 암의 진행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로, 치료 방법과 예후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 T1 N0 M0: 작은 종양이고 림프절에도 전이가 없으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로, 초기 단계 암일 수 있다.
- T3 N2 M1: 종양이 크고, 림프절에 전이가 있으며, 다른 부위로도 전이된 상태로, 상대적으로 진행된 암일 수 있다.
이렇게 TNM 시스템을 통해 암의 크기, 전이 상태, 전이 범위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T/N/M 설명
1. T (Tumor, 종양 크기 및 범위)
T는 암 종양의 크기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를 나타낸다. T는 보통 T0에서 T4까지 등급이 나뉘며, 종양이 클수록 높은 숫자가 부여된다.
- T0: 종양이 없다 (암이 발견되지 않음)
- T1: 작은 종양으로, 주변 조직으로 침범이 적음.
- T2: 종양이 커지거나, 더 넓은 지역에 침범이 있음.
- T3: 종양이 인근 조직에 침범이 많이 발생함
- T4: 종양이 인근 중요한 장기나 조직을 침범함.
T 뒤에 숫자와 함께, 때로는 "a"나 "b"와 같은 추가 표기를 사용하여 더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2. N (Node, 림프절 전이 여부)
N은 암이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었는지를 평가한다. 림프절은 면역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암 세포가 처음 전이되는 경로 중 하나이다. N0부터 N3까지의 등급이 존재한다:
- N0: 림프절에 전이가 없음.
- N1: 작은 수의 림프절에 암세포가 전이됨.
- N2: 다수의 림프절에 암세포가 전이됨, 또는 더 큰 림프절에 전이됨.
- N3: 매우 많은 수의 림프절에 암세포가 전이됨.
여기서 숫자가 높을수록 전이가 더 넓고, 암이 더 진행된 상태임을 나타낸다.
3. M (Metastasis, 원거리 전이 여부)
M은 암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를 나타낸다. 원거리 전이는 암이 원래 발생한 위치를 넘어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퍼졌을 때 발생한다.
- M0: 원거리 전이가 없음 (전이가 발견되지 않음).
- M1: 원거리 전이가 있음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
M은 암이 다른 부위로 퍼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퍼졌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항목의 조합은 최종적으로 병기(staging)를 결정한다.
병기(Stage)
암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병기(Stage)는 암의 특성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병기는 일반적으로 0기부터 4기까지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 특징과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 0기 (Stage 0) - 상피내암(In situ carcinoma):
암세포가 상피층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아직 주변 조직으로 침윤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단계에서 발견된 암은 수술적 제거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 1기 (Stage I) - 초기 암:
암이 원발 부위에 국한되어 있으며, 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상태이다. 종양의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 침윤이 없는 경우로, 수술적 제거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 2기 (Stage II) - 국소 진행 암:
종양이 더 커졌거나, 주변 림프절에 제한적인 전이가 있는 상태이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주된 방법이지만, 경우에 따라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추가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장암의 경우 2기에서는 종양이 장벽을 넘어섰지만 림프절 전이가 없는 상태를 포함하며, 수술 후 보조적 항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 3기 (Stage III) - 진행된 암:
암이 주변 림프절로 광범위하게 전이되었거나, 종양이 주변 조직이나 장기를 침윤한 상태이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위암의 경우 3기는 근육층이나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지만, 먼 곳까지 암이 퍼지지는 않은 단계로, 수술 후 보조적 치료가 필요하다.
• 4기 (Stage IV) - 전이암:
암이 원격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된 상태로,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가 중심이 된다. 전신적인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방법이며, 증상 완화를 위한 지지적 치료도 중요하다.
각 암종마다 병기의 세부 기준과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과 건강검진
마지막으로 암 예방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지는 질병이다. 실제로 0기~1기의 암은 완치율이 90% 이상이지만, 4기 암은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진단이 상당히 중요하다.
정기 건강검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주요 암을 정기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생활습관 관리도 암 예방의 핵심이된다. 금연과 절주,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암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내 몸의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암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생물학과 ] 20이가현 23신예은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