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는 불완전하게 만들어졌거나 스트레스에 의해 과다 발현되거나 변형된 단백질들을 수선하거나 분해하는 기작을 갖고 있어 세포 내 단백질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Maintenance of protein homeostasis).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요인과 노화와 같은 후천적 발생 요인, 과다한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이 깨어지게 되고 이는 다양한 인간 질병의 발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각종 암과 퇴행성 뇌질환(AD, PD, HD등 다수)에서 비정상적 단백질의 세포 내 축적이 관찰되며, 해당 세포의 사멸 현상과 관련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에서는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의 조절기전의 규명”을 궁극적인 연구 목표로 하며, 암세포와 Huntington disease를 모델시스템으로 이용하여, E3 ubiqutin ligase 및 관련된 ubiquitin-proteasome system에 의한 단백질 조절 기전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