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학 연구실은 전사조절인자에 의한 유전자 발현 조절기작을 이용하여 극한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 초고온성 아키아, 고온성 세균의 생존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지구상의 여러 극한환경은 수 많은 미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그들만의 서식환경이다. 초고온성 유리아키아 (Euryarchaea (Thermococcales; Thermococcus litoralis, Pyrococcus furiosus, Thermococcus onnurineus NA))들은 성장 최적온도 90도 이상에서 살아가는데 이들의 유전자 구성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 기작은 진핵과 원핵세포의 모자이크 형태이다. 즉, 유전자의 구성은 세균과 같은 오페론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프로모터 구조와 전사인자들은 진핵과 유사한 형태를 갖는다. 유전자의 전사를 위해 아키아는 진핵세포의 RNA polymerase II 와 유사한 중합효소를 가지고 있으며, TATA box 결합단백질(TBP)과 Transcription factor B (TFB)에 의해 전사를 개시한다. 전사를 조절하는 인자들은 진핵세포와 세균형의 조절자를 가지고 있음이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실에서는 당의 수송에 관여하는ABC transporter를 발현하는 독립된 두 오페론의 유전자 전사조절자인 TrmB와 TrmB 유사 단백질의 조절작용 기작과 조절네트워크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